明 밝을 명
2021. 7. 6. 14:59ㆍ시
사람들을 만나러 갈 때마다
나에게 손을 흔들고 절을 해주는데
머쓱하기도 하면서
내가 따뜻하게 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에 내가 사라진 뒤에도
사람들이 밝게 다닐 수 있도록
나보다는 약하지만 세상을 비춰주는 친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궁금해서 열심히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는다
내가 사라지면 나타난다는 걸 보니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인가보다
나랑 같이 세상에 나타나면
훨씬 더 밝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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