應 응할 응
잘 있나? 싶어서 보면 늘 그 자리에 있다. 짹짹짹 사실 짹이라고 울지는 않는데 소리를 잘 표현한다는 한글이지만 그 영롱한 소리를 표현하는 건 어떤 언어로도 불가능하겠지 예전에는 마음 교류는 사람끼리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사람은 이기적이고 이 시국에 집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그런데 이젠 사람보다 이 친구와 더 잘 통한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다. 집 안의 새와 사람의 마음은 서로 응하기 마련이다.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