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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猫 고양이 묘
고양이가 운다 미야오 미야오 미요 미요 묘 묘 고양이가 운다 https://hanjastory.tistory.com/35
2021.07.13 -
善 착할 선, 좋을 선
양 같은 눈망울 따스히 건네는 말 착해서 좋다 사람들의 눈을 보면 독수리 같은 눈 늑대 같은 눈이 있고 사슴 같은 눈 양 같은 눈이 있다 그 아이의 눈은 양 같은 눈이다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속을 긁어내는 낫 같은 말 날카로운 가시의 말이 있고 봄바람 같이 속을 뚫어주는 말 따스히 안아주는 말이 있다 양 같은 눈망울 따스히 건네는 말 착해서 좋다
2021.07.12 -
明 밝을 명
사람들을 만나러 갈 때마다 나에게 손을 흔들고 절을 해주는데 머쓱하기도 하면서 내가 따뜻하게 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에 내가 사라진 뒤에도 사람들이 밝게 다닐 수 있도록 나보다는 약하지만 세상을 비춰주는 친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궁금해서 열심히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는다 내가 사라지면 나타난다는 걸 보니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인가보다 나랑 같이 세상에 나타나면 훨씬 더 밝을 텐데
2021.07.06 -
筋 힘줄 근
거친 황무지를 개간하는 것도 돌을 깎아 탑을 세우는 것도 외부의 침입에 영역을 지키는 것도 일용할 양식을 구해오는 것도 모두 힘줄이 하는 일이다 강철 같은 몸에 강인함이 깃들고 강인함을 기반으로 외계를 개척하는 우리 몸에서 힘을 끌어내 주는 대나무와 같이 촘촘한 섬유로 이루어진
2021.07.04 -
恕 용서할 동정할 서
너와 나 我와 非我 의 경계를 없애고 같은 마음 된다면 그것이 진정한 용서가 아닐까
2021.06.30 -
注 부을 주/주 달 주/병 주
달그락 달그락 처음 만난 사람들과 처음 와보는 공간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사실 그것보다도 수직으로 내리꽂는 햇볕과 몇 시간 동안 차를 타고 온다고 물도 못 먹고 와서 아주아주 심한 갈증에 하염없이 컵만 만지막 만지작 어디 물병 없나? 하고 고개를 돌리면 눈치 없는 엄마 물은 주인이 병으로 부어줄 거야 또 잔소리 달그락 달그락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