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에 햇볕이 내리면 햇볕이 닿는 곳, 그늘이 지는곳 양달과 응달로 나뉜다. 그런데 그 음과 양은 결국 하나의 언덕에서 둘로 나온 것이고 햇볕의 각도에 따라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고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다. 햇볕이 있는 곳이 좋은것도 아니고 해가 비추지 않는 응달이 나쁜것도 아니고 그저 하나의 존재가 둘로 보여지는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