胞 태보 포
2021. 6. 25. 11:12ㆍ단편소설
후....
요즘은 늘 힘들다는 말이 입에 붙어 있다
잠을 자도 자도 피로가 풀리지를 않는다
10번 일을 잘하는 것보다
1번의 실수에 평가가 완전히 달라지는 현실
당연하다는 듯이 주어지는 야근과
야근 없이 퇴근하는 날에는 꼭 있는 회식
야근과 회식 둘 다 없는 귀한 날 연락 오는
친하긴 한데 만나면 기 빨리는 친구의 연락
퇴근하고 집에 누워도 쉬어지지가 않는다
'이게 말로만 듣던 자율신경 실조증인가'
어떻게 쉬는지를 까먹은 사람은 어떡하나요
아무것도 없는 숲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있고 싶다
포근히 감싸주는 어머니의 품 속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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